마블 캐릭터 최애 랭킹 2026: 순수 취향으로 뽑은 티어리스트

전투력이 아니라 서사와 캐릭터성만 보고 마블 캐릭터 13명을 S~D로 랭킹했어요. 최애 캐릭터 로키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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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배경의 마블 캐릭터 순위 티어 리스트, 로키가 S 티어 단독 1위

화려한 전투 신보다 오래 남는 건 결국 이런 순간들이더라고요

내 취향 기준 마블 캐릭터 티어리스트, S부터 D까지

먼저 한눈에 보고, 아래에서 각 캐릭터별로 왜 이 자리인지 풀어볼게요.

  • S 티어: 로키
  • A 티어: 스칼렛 위치, 스파이더맨, 데드풀
  • B 티어: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팬서
  • C 티어: 울버린, 캡틴 아메리카, 베놈
  • D 티어: 타노스, 토르, 헐크

S 티어: 오직 로키 하나뿐인 자리

S 티어는 로키 혼자예요. 굳이 다른 캐릭터를 끼워 넣지 않은 이유는, 이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유가 너무 구체적이고 많아서 다른 누구랑 나란히 두기가 애매했기 때문이에요.

일단 외모부터 얘기하자면, 초록과 금색이 섞인 아스가르드 갑옷, 그리고 뿔 달린 헬멧이라는 조합 자체가 처음부터 다른 캐릭터들과 확실히 구분되는 비주얼이었어요.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바뀌는 의상과 헤어스타일도 그때그때 캐릭터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볼 때마다 디테일을 놓치지 않게 돼요.

능력 면에서는 순수한 파괴력보다 환영술, 변신, 상대의 의도를 정확히 읽어내는 판단력이 훨씬 매력적이에요. 정면으로 부딪혀서 이기는 캐릭터가 아니라, 상황 자체를 통째로 자기 쪽으로 끌어오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움직이는 캐릭터라서, 전투 장면보다 대화 장면에서 오히려 더 긴장감이 넘쳐요.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역시 서사예요. 《토르》(2011)에서는 형에 대한 열등감과 인정욕구에 사로잡힌 인물로 시작했다가, 《어벤져스》에서는 명백한 빌런으로, 《토르: 라그나로크》를 거치면서는 조금씩 가족과 동료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 시작하죠. 그리고 이후 시리즈에서는 결국 다른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 짐을 짊어지는 자리까지 가요. 한 캐릭터가 이렇게 긴 시간에 걸쳐 조금씩, 그것도 설득력 있게 변해가는 걸 보는 게 저한테는 마블에서 가장 큰 재미 중 하나예요. 그래서 로키는 저한테 그냥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확실한 최애, S 티어 단독 자리예요.

A 티어: 최애 바로 다음으로 애정하는 캐릭터들

스칼렛 위치는 힘의 크기보다는 그 힘을 감당하지 못해 흔들리는 감정선 자체가 특별하게 느껴져요. 스파이더맨은 《브랜드 뉴 데이》를 보고 나서 순위가 확 올라갔는데, 다들 자길 잊은 세상에서도 계속 책임을 짊어지려는 모습이 왜 이 캐릭터가 오래가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줬어요. 데드풀은 순수하게 텐션과 유머 때문에 A 티어예요. 진지한 서사 사이에서 혼자 4차원의 벽을 깨고 농담을 던지는 그 캐릭터성 자체가 너무 좋아요.

B 티어: 매력적이지만 최애까지는 아닌 라인업

아이언맨은 그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말투와 문제 해결 방식이 좋아서 B 티어예요. 완벽하진 않지만 계속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하려는 태도가 인간적으로 느껴져요. 닥터 스트레인지는 냉소적인 성격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바뀌는 과정이 좋고요. 블랙 팬서는 왕이자 히어로로서 짊어진 무게감, 그리고 와칸다라는 세계관 자체가 워낙 매력적이라 B 티어에 뒀어요.

C 티어: 좋아하지만 최애 라인은 아닌 캐릭터들

울버린은 거친 말투와 다혈질 성격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 그 반전 매력 때문에 항상 재밌게 보는데, 딱 거기까지예요. 캡틴 아메리카는 곧고 흔들림 없는 신념이 멋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좀 예측 가능한 캐릭터라 C 티어예요. 베놈은 에디 브록과 심비오트가 티격태격하는 관계성이 은근히 재밌어서 좋아하는데, 서사 자체가 아직 좀 얕게 느껴져요.

D 티어: 취향이 아니라는 걸 인정할게요

타노스는 빌런치고 신념이 확고하고 서사가 탄탄한 편이긴 한데, 순수하게 "애정"으로 따지면 영웅 캐릭터들만큼 정이 가진 않더라고요. 토르는 개그 캐릭터로서는 재밌는데, 개인적으로 진지한 서사보다는 코미디에 치우친 최근 작품들이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헐크는 브루스 배너의 내적 갈등이라는 좋은 소재를 갖고 있는데, 최근 작품들에서 그 부분이 충분히 다뤄지지 않는 느낌이라 아쉬워요. 셋 다 싫어하는 건 절대 아니고, 그냥 제 취향 순위에서는 이 자리예요.

요즘 마블 팬덤이 뜨거운 이유

이번 랭킹에 영향을 준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브랜드 뉴 데이》가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보다 훨씬 고독하고 현실적인 톤으로 갔다는 점이에요. 그 변화 덕분에 스파이더맨이 제 순위에서 확 올라갔어요. 다른 하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워낙 많은 캐릭터가 한꺼번에 등장하다 보니, 팬 커뮤니티마다 "내가 제일 애정하는 캐릭터는 누구다"라는 얘기가 다시 활발해졌다는 점이에요. 랭킹 얘기하기엔 지금이 딱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살짝 곁다리로: 이걸 이미지로 만든 방법

티어를 다 정하고 나니까 텍스트로만 남기기 아까워서, TierMakerPro라는 무료 웹 도구로 이미지를 만들어봤어요. 지금 이 13명 캐릭터가 그대로 들어있는 마블 캐릭터 템플릿이 있어서, 이름만 드래그해서 옮기고 PNG로 내보내면 끝이었어요. 회원가입도 필요 없고요. 여러분도 자기만의 최애 랭킹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혹은 제 순위에 반박하고 싶다면) 이 마블 템플릿 으로 2분이면 충분해요.

여러분은 어떻게 랭킹하시나요?

전투력 얘기 하나도 안 하고 순수하게 애정으로만 뽑은 제 랭킹이었어요. S 티어에 로키 혼자만 넣은 것도, 타노스와 토르를 D 티어로 내린 것도 분명 의견이 갈릴 것 같은데, 댓글로 여러분의 최애 캐릭터도 알려주세요. 다들 어떤 이유로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는지 진짜 궁금해요.


자주 묻는 질문

Q1. 이런 마블 캐릭터 랭킹에는 보통 몇 명 정도가 포함되나요? 팬들이 직접 만드는 티어리스트는 보통 10명에서 30명 사이인데, 어떤 시리즈나 세계관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이 글은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엑스맨 계열까지 아우르는 대표 캐릭터 13명을 다뤘어요.

Q2. 전투력 랭킹과 취향 랭킹, 뭐가 더 정확한가요? 정답이 있는 건 아니에요. 전투력 랭킹은 설정과 능력치를 기준으로 비교적 객관적으로 정리할 수 있지만, 취향 랭킹은 서사, 성격, 대사 톤처럼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부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완전히 주관적이에요. 둘 다 재밌는 관점이라 저는 두 가지 다 즐겨 만들어요.

Q3. TierMakerPro는 무료인가요? 회원가입이 필요한가요? 네, TierMakerPro는 무료이고 회원가입도 필요 없어요. 템플릿을 열어서 항목을 드래그해 순서를 바꾸고, 티어 이름이나 색상을 수정하고, 직접 이미지를 업로드한 뒤 완성된 랭킹을 PNG로 저장할 수 있어요.

Q4. 마블 템플릿에 제가 원하는 캐릭터 이미지를 추가할 수 있나요? 네, 이미지 직접 업로드가 가능해서 기본 템플릿에 없는 캐릭터를 추가하거나, 원하는 영화 버전의 캐릭터로 바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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